[Asia 마감]부양책에 日급등, '보안법' 홍콩 하락세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20.05.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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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나흘 연속 상승해 전일 대비 2.32% 오른 2만1916.31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TOPIX)도 4일 연속 올라 1.80% 상승한 1577.34로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유럽과 미국에서 경기 부양책 논의가 진행되고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에 다른 매수세가 모인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에서는 전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7500억유로(1000조원) 규모 기금 창설을 중핵으로 하는 부흥계획안을 공표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금리인하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감을 부추겼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내 요인으로는 아베 내각이 코로나19(COVID-19) 대응을 위해 31조9114억엔(약 366조2759억원)의 2차 추경 예산안을 결정한 것이 투자심리 개선을 촉진했다"고 설명했다.

중화권 증시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이날 오후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제정에 관한 안건을 의결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3시34분 기준(현지시간) 전장 대비 0.8% 내린 2만3109.139를 기록하고 있다. 본토에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33% 오른 2846.22에, 선전성분지수는 0.27% 내린 10,653.49로 마감했다.

중국 역내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각각 7.16위안 수준에서 높게 형성됐다.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오르는 것은 위안화 가치가 낮아지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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