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간산업안정기금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금융위원회
은 위원장은 "아직 (쌍용차 지원 방식) 부분을 결정할 단계는 아니지만, 시간은 다가 왔고 (결정이) 멀리 있는 문제는 아니다"라며 "채권단이 먼저 판단해 당국과 의견을 나누거나 또는 독자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40조원의 기안기금을 만든 것은 (덩치가) 크고 시장 조달이 안 될 것 같은데 아주 중요한 기업을 위해 별도의 트랙을 만든 것"이라며 "하지만 기안기금은 국가가 보증하고 정부가 책임지기 때문에 그에 상응하는 (고용 유지) 등 조건이 따르는 것인 만큼 특혜가 전혀 아니"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 추가 지원 방안에 대해선 "내일(29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 회의가 있을 것"이라며 관련 대책이 논의될 것임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