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송인창 명예교수, 두 번째 시집 '너무 늦게 왔다' 출간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2020.05.2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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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송인창 명예교수, 두 번째 시집 '너무 늦게 왔다' 출간


대전대학교는 최근 송인창(사진) 명예교수가 자신의 두 번째 시집인 '너무 늦게 왔다'(심상)를 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0년 첫 시집 발간 이후 10년 만의 시집이다. 시집에선 학자로서의 면모를 넘어 지속적으로 시를 사랑해 온 '시인'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시집 '너무 늦게 왔다'는 철학자로서의 삶에 대한 냉엄한 자아반성과 사회에 대한 냉철한 비판정신을 시에 담아냈다. 또한 평생 시인이자 철학자로 살며 시를 철학화·사회화하기 위한 시인의 고민을 녹여냈다.



권정우 평론가(충북대 교수)는 "선비의 시가 시인의 시로 놀랍게 변모했다"며 "그의 이전 시에 보이던 열정은 더 깊어졌고, 시인의 마음과 말하기 방식을 따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대전대 철학과 교수로 정년퇴직한 송인창 명예교수는 대전대 대학원장과 한국철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범 동양인문학연구소장으로서 지역 주민을 위한 인문학콘서트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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