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제2회 OCIO 포럼 개최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2020.05.2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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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서울 을지로 본사 전경 / 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 서울 을지로 본사 전경 / 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21일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외부위탁운용전담제도(OCIO) 도입 추세에 따른 이슈와 대안을 공유한 '미래에셋 제2회 OCIO 포럼'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OCIO (Outsourced Chief Investment Officer)는 기관투자자와 같이 운용자산 규모가 큰 투자자들로부터 자산운용 업무의 전부 또는 일부를 위탁 받은 외부의 CIO 서비스 제공업자를 의미한다. 2001년 기획재정부가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 체계를 도입한 이후 국토교통부의 주택도시기금, 고용노동부의 고용 및 산재보험기금 등이 OCIO 체계를 도입하며 규모가 성장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작년에 이어 두번째 행사로 '불확실성의 시대, 지속가능한 자산운용'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날 어준경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는 '시장붕괴에 대한 대비방안'이란 주제로 코로나19와 같은 급작스런 시장충격을 사전에 인지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했다. 이어 이재현 숭실대 금융학부 교수는 ‘자산부채 종합관리(Asset Liability Management, ALM) 발전방향'을 주제로 '연기금 ALM 장애요인과 해결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아울러 기금별 실정에 맞는 실효적인 ALM을 적용하는데 제도적 한계와 개선방안에 대한 토론도 이뤄졌다.

미래에셋 OCIO 포럼은 대형 공적기금이 주도하는 국내 OCIO 시장에서 변화하는 트렌드를 분석하고 개선방향 등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과 논의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자산배분 역량을 바탕으로 OCIO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재작년 42조원 규모 주택도시기금의 전담운용기관 중 하나로 재선정된 것을 비롯해 연기금 투자풀, 공무원연금기금, 우체국보험기금, 사학연금기금 등 다양한 기관투자자 자금을 위탁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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