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사업에선 20개의 동아리를 선정했으며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경일대 케이-해커스가 유일하다.
정기현 교수는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역량을 쌓고 ㈜SK인포섹, ㈜안랩, ㈜이글루시큐리티 등 국내 최고의 보안회사에 취업했다"며 "동아리 학생들이 미래 보안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일대 케이-해커스는 지난 2016년 설립됐으며 '화이트 해커가 돼 경일대(KIU), 나아가서는 대한민국(KOREA)의 사이버 보안을 지키겠다'라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독립된 동아리실과 지도교수가 있는 동아리로 10명 이상의 학생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최근 3년 간 정보보호 관련 실적과 프로젝트 계획서, 재능기부 활동 등 2020년 계획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동아리 멤버를 선정한다.
동아리 학생들은 자유학기제, 사이버 명예경찰 누리캅스, 지역사회를 위한 취약점 분석 등 다양한 봉사에 참여해 정보 보안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전공능력 향상을 위해 국내외 논문 발표과 자격증 취득과정도 장려한다.
이외에도 케이-해커스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이 주관하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BoB)에 동아리 학생 중 7명이 선발됐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주관하는 한이음 ICT멘토링 사업에도 선정돼 △영상 보안 △리버스 엔지니어링 △악성 해킹 탐지 등 3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