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출장자의 위치 파악과 개인정보에 대한 보안 설계기능도 갖췄다.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부각되는 안전성과 보안 기능을 내세워 기업 고객 확대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업계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여행업계가 자금난을 겪고 있지만, 레드캡투어가 상용여행 1위 경쟁력과 더불어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내는 렌터카 사업으로 새로운 기회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여행 부문은 개인 여행 부문 매출이 사실상 없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이후 미뤄진 기업 출장 및 행사 진행으로 여행업체 중 가장 빠르게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레드캡투어의 렌트카 사업은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기업체, 금융기관, 공공기관 등의 차량 장기 렌탈 계약이 전체의 97%를 차지하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렌트가 수요가 낮아질 것으로 보이나 장기렌탈 계약으로 고정적인 대여수익, 계약만기차량 매각으로 인해 수익이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1분기말 기준 1889억원의 차입금에 대한 현금 유동성 우려가 있지만, 이는 대부분 장기차입금으로 분할상환 구조로 돼 있다"며 "회사의 2019년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1485억원으로, 순차입금의 규모는 1년간의 현금창출능력과 비슷하다"고전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현금창충능력이 훼손된 다른 여행사들과 비교할 때 레드캡투어의 유동성 리스크는 매우 낮다"며 "재무안전성과 뛰어난 전문성을 내세워 상용여행 부문의 실적 정상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