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닛케이 225 지수는 장 중 2만1895.44까지 올라 약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유럽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한 지원책이 나오고 국내에서도 2020년 제 2차 추경예산안을 결정한 것 등이 투심을 개선시키고 있다"고 봤다.
아시아 증시 개장에 앞서 전일 미국 뉴욕증시도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S&P500 지수가 1.48% 오른 3036.13에 마감했는데 S&P500 지수가 3000선을 회복한 것은 두달 만이다. 이밖에 다우지수도 2.21% 뛴 2만5548.27을 기록해 두 달 만에 2만5000선을 넘겼다.
미 50개 모든 주가 경제활동 재개에 돌입한 가운데 올 가을 코로나19 2차 유행을 피할 수 있다는 미 핵심 보건당국자 발언이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단 최근 국제 정세를 감안할 때 글로벌 증시 불안감이 가신 건 아니다.
블룸버그도 "글로벌 증시 극심한 침체 이후 경제에 대한 희망이 회복되고 있다"면서도 "투자자들은 홍콩에 대한 미국의 제재 가능성을 포함한 새로운 미중 마찰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중국 증시도 오름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9시58분(현지시간) 기준 전일 대비 0.72% 오른 2857.36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내림세다. 오전 10시 기준 전일 대비 0.17% 내린 2만3261.58을 나타내는 중이다. 이날 중국에서 '홍콩 국가보안법' 표결이 예상된다.
한국의 코스피 지수는 11시16분 기준 전일 대비 0.88% 오른 2049.05를 기록중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75%에서 0.5%로 인하한 것이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