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4월 주식·회사채 발행실적 '↓'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0.05.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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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4월 주식·회사채 발행실적 '↓'


4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액이 11조4719억원으로 전월대비 4조6436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시장은 코스닥 기업 인 이노인스트루먼트와 일야에서 유상증자를 진행해 총 486억원 발행돼 전월대비 89.6% 급감했다. 기업공개는 아예 없었다.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자금조달 시장이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채는 일반회사채는 발행이 증가했지만 금융채·ABS 발행이 감소하면서 총 11조4233억원으로 전월대비 4조2230억원(27%) 감소했다. 삼성카드가 9700억원으로 발행액이 가장 컸고 국민은행(6500억원), 기아차(6000억원) 순으로 발행했다.



4월 CP(기업어음) 및 단기사채 발행액은 100조8723억원으로 전월대비 32조3455억원(24.3%) 감소했다.

CP 발행액은 23조8145억원으로 같은 기간 8조9192억원(27.2%) 감소했고, 발행잔액은 184조1102억원으로 3조7064억원(2%) 줄었다.

단기사채는 77조578억원 발행돼 23조4264억원(23.3%) 감소했다.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AB단기사채는 4조6814억원으로 같은 기간 16% 증가했지만, 일반 단기사채와 기타 AB단기사채가 각각 26.8%, 11.3% 줄었다. 잔액은 55조942억원으로 1조5874억원(2.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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