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삼성SDS, 클라우드 사업서 손잡았다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20.05.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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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상품 및 솔루션 활용한 협력 사업 모델 발굴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왼쪽), 이준호 NHN 회장(오른쪽)/사진제공=삼성SDS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왼쪽), 이준호 NHN 회장(오른쪽)/사진제공=삼성SDS


NHN (25,250원 ▼1,450 -5.43%)과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 (163,600원 ▲3,700 +2.31%))가 클라우드 사업 부문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각사가 보유한 클라우드 상품 및 솔루션을 활용한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등 상호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고객사 클라우드 구축 사업에 공동 참여하고 클라우드 기반 상품 및 솔루션 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또 데이터센터 인프라 운영 서비스 사업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두 회사는 언택트(비대면) 비즈니스를 비롯한 디지털 혁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세계 17개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삼성 관계사 및 대외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경험이 있다. 프라이빗, 퍼블릭 클라우드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역량을 확보했다. 최근 클라우드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클라우드 업체와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있다.

NHN은 2015년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 '토스트'(TOAST)를 출시한 이후, 공공, 금융, 게임, 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며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로 자리매김했다. 성남 판교에 위치한 친환경 도심형 데이터센터 ‘TCC1(TOAST Cloud Center1)’을 비롯해 일본 도쿄와 북미에 리전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제2데이터센터 건립도 준비 중이다.

NHN 관계자는 "최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한 클라우드 도입과 전환 요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양사의 클라우드 협력이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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