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 음압 앰블런스 확대+무더위 수혜 "올 영업익 73.1%↑"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5.2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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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8일 오텍 (4,670원 ▲45 +0.97%)에 대해 특수차량 부문의 신규 매출 발생과 올해 기온 상승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200원을 유지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상반기 음압 앰블런스에 대한 추경예산 약 300억원 확보에 따른 신규 매출원과 군부대 및 소방본부에서도 추가적인 발주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무더울 것으로 예측되어 에어컨 부문의 실적 수혜가 전망된다"며 "렌탈 비지니스에 따른 다양한 제품 라인의 매출원 다각화로 추가적인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캐리어냉장과 관련해 2019년 기준 편의점 수는 4만7712개로 전년 대비 11.1% 증가했으며 꾸준한 점포 수 성장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점포수 확대로 쇼케이스 및 냉장고의 실적 향상과 2~3년 주기로 도래하는 교체 수요에 따른 안정적인 매출을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오텍이 2분기 영업이익이 1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2% 증가하고, 매출액은 3527억원으로 같은기간 5.9% 성장을 예상했다.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907억원, 529억원으로 각각 25%, 73.1% 성장이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향후 중장기적 성장에 발판이 될 다수의 프로젝트들이 무난히 진행된다면 큰 외형성장을 달성할 수 있는 성장동력원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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