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가운데 27일 부천종합운동장 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시민들의 발열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뉴스1
부천시는 부흥로에 위치한 유베이스 타워에서 근무하는 정규직 콜센터 직원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 건물엔 총 1600여명이 일하고 있으며 A씨가 일하는 7층엔 직원 300여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같은 사실을 회사에 알린 뒤 26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검사를 통해 이날 오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주변 자리에서 근무한 동료 직원 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유베이스는 이날 오후 부천시 보건소와 협의해 건물 옥상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만들고 7층 근로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전 직원 16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