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수산시장 식당 손님도 확진…"방문자, 검사받아야"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2020.05.2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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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21일 오후 6시40분~8시30분 청해진식당 방문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가운데 27일 부천종합운동장 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검체 채취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가운데 27일 부천종합운동장 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검체 채취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노량진수산시장 내 식당에 21일 저녁 다녀간 손님이 코로나19 (COVID-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서울 동작구가 27일 밝혔다.

이날 동작구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동선을 보면 관악구 58번 확진자는 지난 21일 오후 6시40분부터 8시30분까지 노량진수산시장 2층 A식당에 있었다.



관악구 58번 확진자는 신림동에 사는 30대 남성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쿠팡 부천물류센터 근무자다. 그는 지난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작구는 이 남성이 다녀간 식당에서 같은 시간에 있었다면 외출을 자제하고, 증상이 유무와 상관없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검사는 동작구보건소(02-820-9465)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동작구는 또 사당동에 있는 한 수산물 식당에 23일 오후 7시50분부터 10시 사이에 있었던 이들과 흑석동의 한 맥주집에 23일 오후 10시30분과 24일 0시 사이에 있었던 이들에게도 같은 조치를 권고했다. 이 두 곳에는 금천구 14번 확진자가 다녀갔다. 금천구 14번 확진자는 이태원 클럽발 6차 감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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