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in 월드] 검은 리본에 조기…스페인 코로나희생자 애도

뉴스1 제공 2020.05.2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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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희생자를 기리는 검은 리본앞을 한 행인이 지나고 있다. © AFP=뉴스1코로나19 희생자를 기리는 검은 리본앞을 한 행인이 지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스페인이 2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희생자를 기리는 열흘간의 애도기간에 들어갔다.



애도기간 첫날인 이날 거리 곳곳에는 검은 리본이 걸리고 국기를 비롯한 깃발들은 조기로 게양됐다.

조기로 게양된 스페인 국기 © AFP=뉴스1조기로 게양된 스페인 국기 © AFP=뉴스1
페드로 산체스 총리(가운데)가 각료 들과 함께 1분간 침묵으로 고인들을 기리고 있다. © AFP=뉴스1페드로 산체스 총리(가운데)가 각료 들과 함께 1분간 침묵으로 고인들을 기리고 있다. © AFP=뉴스1
또 페드로 산체스 총리를 비롯한 정부 각료와 의회, 스페인 왕가와 일반 시민들도 이날 정오에 1분간 멈춘 채 침묵으로 죽은 자들을 보냈다.



스페인은 애도기간 마지막 날인 6월 5일 공식 추모 행사를 거행할 예정이다.

© AFP=뉴스1© AFP=뉴스1
유럽의 관문인 스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한 큰 인명 및 경제 피해가 발생했다. 이제까지 누적 확진자는 28만3339명에 달하고 이 중 2만7117명이 숨졌다. 특히 노약층의 희생이 컸다.

스페인은 최근 코로나19 유행이 다소 진정세를 보이며 봉쇄 조처들을 완화하는 등 정상화에 애쓰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7월 1일부터는 외국 입국자에 대해 강제해왔던 2주간의 격리 조치도 없애며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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