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4번째 부양책…코로나 전쟁에 'GDP 20%' 투입

뉴스1 제공 2020.05.2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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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 AFP=뉴스1싱가포르.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막대한 타격을 입고있는 싱가포르가 4번째 코로나19 경기부양책을 내놓았다.



2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헹 스위 키트 싱가포르 재무장관이 이날 제시한 부양책은 330억 싱가포르 달러(약 28조 7000억원) 규모로 코로나19로 주름진 기업과 가계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일자리 보존이 우선이다.

헹 장관은 "국민들의 코로나19 투쟁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 국민총생산(GDP)의 20%에 달하는 1000억 싱가포르달러 가까이 투입하고 있다"며 "이러한 획기적 부양책은 미증유의 위기에 반드시 필요한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싱가포르는 전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7~-4%로 또 하향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손실이 계속 불어나며 이번이 3번째 하향 조정이다.

인구가 580만명인 싱가포르내 누적 확진자는 이날 현재 3만2343명으로 인구 대비 세계 최고 수준이다. 다만 사망자는 23명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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