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020 키플랫폼' 전야행사 '비드콘(VidCon)과 함께하는 크리에이터 페스티벌'에서 참석자들이 전문가 토크를 경청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디지털경제를 이끌 크리에이터(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다양한 플랫폼에 올리는 제작자)들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진 가운데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머니투데이미디어 글로벌 콘퍼런스 ‘2020 키플랫폼’의 사전행사인 ‘비드콘과 함께 하는 크리에이터 페스티벌’이 열렸다.
매년 대한민국 사회에 혁신의 인사이트를 전달해온 키플랫폼은 올해 ‘써로게이트(대리자아) 경제’를 제시한다. 2020 키플랫폼은 크리에이터가 써로게이트 경제의 선봉장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동안 다양한 콘텐츠로 수십만, 수백만 구독자들의 간접체험, 대리만족 욕구를 충족 시켰던 크리에이터들이 앞으로는 구독자들의 대리자아가 돼 직접 제품 생산의 주체가 되는 등 그 역할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짐 로우더백 비드콘 대표가 27일 오후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020 키플랫폼' 전야행사 '비드콘(VidCon)과 함께하는 전문가 토크'에서 화상 대담을 갖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로우더백 대표의 발표에 이어 MKH(마이코리안허즈밴드) 채널을 통해 다문화 가정의 일상을 공유하는 권순홍과 이러닝을 통해 해외에 한국어를 알리는 제니 리 등이 무대에 올라 크리에이터 생활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27일 오후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020 키플랫폼' 전야행사 '비드콘(VidCon)과 함께하는 크리에이터 페스티벌'에서 밴드 한글이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한글의 공연 후에는 네트워크 행사가 진행돼 크리에이터들이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콘텐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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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홍 크리에이터는 "코로나19로 제한된 크리에이터만 초청할 수 있어 아쉬움이 남지만 앞으로도 비드콘과 함께 하며 크리에이터들이 소통할 수 있는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