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갇힌 아이들 위해…" 해리포터 JK롤링, 새 동화책 공개

/사진=J.K.롤링 공식 트위터

'해리포터'의 작가 JK롤링이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새로운 동화책을 무료로 공개하기로 했다.

롤링은 2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동화 '이카보그'(The Ickabog) 공개 소식을 알렸다. 이카보그는 어린이와 양을 잡아먹는 전설 속 괴물이다.

롤링은 이날 이카보그의 첫 화를 온라인에 무료로 공개했으며, 오는 7월 10일까지 매일 연재할 계획이다. 이후 11월에는 종이책과 전자책 등으로 이를 발간할 예정이다. 수익금 전액은 코로나19로 영향을 받은 이들을 돕는 자선단체에 기부한다.

롤링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갇혀있는 아이들과 어렵고 불안정한 시기에 학교로 간 아이들을 위한 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카보그는 진실과 권력 남용에 관한 이야기"라며 "(동화책에 대한) 아이디어는 10년도 더 전에 떠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