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검단신도시 역세권 상업용지 20필지 공급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0.05.2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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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역사 인근 입지, 배후수요 풍부

사진= LH사진=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역세권 상업용지 20필지를 경쟁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검단신도시 1단계 사업구역에 위치한 상업용지 C10~C12블록 내 20개 필지다. 2024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101역사(가칭)와 가까운 역세권 필지다.

필지당 면적은 960∼2081㎡다. 공급예정금액은 3.3㎡당 평균 1482만원 수준이다. 건폐율 70%, 용적률 500~600%로 필지에 따라 8층에서 12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현재 검단신도시는 교통여건 개선 등 지구활성화 기대로 민간아파트 19개 단지 약 1만9000가구가 전량 판매됐다. 지난해 3월 지정된 미분양관리지역도 올해 2월 해제되는 등 가치가 높아지는 추세다.

이번에 공급되는 상업용지는 배후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 아파트가 내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향후 검단신도시 입주가 완료되면 1단계 구역 약 3만가구, 검단신도시 전체엔 7만6000가구가 들어온다.



필지 인근 지역이 향후 검단신도시 최대 상업활동 중심지로 성장할 것으로도 전망된다. 공급필지 인근의 복합문화상업공간 ‘넥스트콤플렉스 특화구역’사업자 공모가 지난 14일자로 공고됐다.

대금납부조건은 3년 분할납부 방식이다. 계약금 10%를 제외한 중도금 및 잔금은 6개월 단위 6회 균등분할 납부할 수 있다. 현행 할부이자율은 연 2.9%다. 납부약정일보다 선납할 경우 선납할인(현재 연2.5%)도 가능하다.

공급일정은 다음 달 15일부터 16일 낮 12시까지 입찰신청 후 16일 개찰, 22~26일 계약체결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 공고를 참고하거나 LH 인천지역본부 검단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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