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LST에 따르면 바나나 모양이라 일명 '바나나체온계'로 불리는 붙이는 체온계 '피몬(FEMON)' 5000개가 지난달 22일 미국에 도착, 아마존에 입점했다.
김정환 LST 대표는 "미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체온계 부족현상을 겪고 있는 만큼 가정용 체온계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었다"며 "바나나체온계 재고는 2만8000여개인데 모두 아마존을 통해 팔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LST는 현재 바나나체온계를 업그레이드한 후속모델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재고가 모두 소진되더라도 추가 생산은 하지 않을 계획이다. 대신 아마존에 체온계를 계속 공급하기 위해 비접촉식 체온계를 FDA에 승인 신청한 상태다.
김 대표는 "비접촉식 체온계도 FDA 승인을 받으면 100만개 정도 양산해 공급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급을 계기로 아마존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한편 LST는 2018년 미국 FEEF(Family Education and Empowerment Foundation)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어린이날 행사에, 2019년 사단법인 미스코리아 녹원회에, 올해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낸 대구광역시청 사회재난과에 바나나체온계를 기부하며 매년 사회환원을 꾸준히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