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유희관.
두산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의 경기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2연승을, SK는 2연패에 빠졌다.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7이닝 4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챙겼다. 반면 SK 선발 문승원은 5회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4⅔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두산은 전날(26일)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회말 1사에서 페르난데스가 좌전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진 최주환의 안타로 1사 1, 3루가 됐고, 김재환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역전 싹쓸이 2루타를 친 페르난데스.
두산은 8회초 1사 만루서 정의윤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한 점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그리고 9회 김강민, 김성현, 노수광 세 타자를 범타로 막고 승리를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