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석' 거여 무슨 강연 들었을까?…靑수석 "고용안전망 강화"

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2020.05.2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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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당선인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5.27/사진=뉴스1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당선인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5.27/사진=뉴스1


177석의 '거여'(巨與) 더불어민주당이 27일 한 자리에 모여 코로나19 경제위기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고용안전망 강화 필요성을 다시금 확인했다. 민주당은 '한국판 뉴딜' 관련 입법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홍정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은 이날 서울 서초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에서 문재인 정부 사회안전망 성과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강연에서 김 비서관은 "대외충격에 취약한 개방경제일수록 사회안전망에 충실해야 한다"며 "구체적으로 고용안전망, 소득안전망, 의료돌봄안전망, 방역의료체계, 교육안전망 (중요하다)"고 나열했다고 홍 대변인은 전했다.



이중에서 김 비서관은 특히 고용안전망을 강화할 수 있는 과제로 '한국판 뉴딜'을 언급하면서 미래형 일자리인 '디지털 뉴딜'과 친환경 일자리인 '그린 뉴딜'을 병행하며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서 기본소득은 언급되지 않았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기본소득 관련된 내용은 없었다"며 "최근 통과된 고용보험법이나 국민취업지원제도를 보완하는 내용 중심으로 이뤄졌다"고 답했다.

아울러 김 비서관은 이날 '디지털 뉴딜'의 하나로 언급되는 비대면 의료와 관련 "제한적 범위 내에서 비대면 진료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목적은 공공 보건 증진이다. 영리화나 산업화 목적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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