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전만경 부이사장(왼쪽 세번째)와 국토교통부 김선태 철도국장(왼쪽 네번째)이 27일 공단 수도권본부에서 터키 할칼리~게브제 고속철도 리딩 팀코리아 출범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철도공단 제공
공단은 이날 출범식에서 건설사·설계사·금융기관과 함께 터키 고속철도사업을 한국이 최초로 수주하는 민관협력(PPP) 해외철도사업 성공사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공단은 지난해 6월 터키 철도청과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맺고 5차례 현지 마케팅 활동과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행했다. 올 하반기 사업이 발주된다.
터키 고속철도 리딩 팀코리아 단장인 철도공단 전만경 부이사장은 "국내 최고의 민간기업들과 정책기관들로 구성된 리딩 팀코리아의 역량을 결집해 터키 고속철도 사업수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해외사업 수주 시장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선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단기간에 고속철도 기술을 자립화해 고속철도 선진국으로 도약한 경험을 보유했다"며 "이번에 민관협력을 통해 한국형 고속철도의 해외수출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터키 할칼리~게브제 고속철도 노선도(자료: 철도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