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당선인 워크숍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2020.5.27/뉴스1
민주당은 177석 거여 수장을 뽑는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도전 후보군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워크숍에서 기자들과 만나 "며칠안에 (당 대표 출마 관련) 발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위원장이 출마하면 당권 도전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밝혔던 송 의원은 "이 위원장이 (결정 발표 시기를) 6월 초까지 말씀하셨다"며 "신중하신 분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송 의원은 "이 위원장이 출마한다면 코로나19로 인한 국난 상황에서 (경쟁이) 격화 되지 않도록 (당내) 교통정리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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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당권 도전 대신 내년 3월 대선경선을 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흐름이 만들어질 때 판단을 해야한다"며 "무리하면 힘들다"고 답했다.
또 다른 당권 주자인 우원식 의원은 "이 위원장이 만나자고 해 만났고 이 위원장에게 저는 출마 의사를 갖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홍영표 의원이나 저는 각자 (당권 도전을 위한) 전당대회를 준비하고 있고 각자 비전이 있다"며 당권 도전 의사를 재확인 했다. 그는 "180석에 가까운 입법 가능한 수준의 당을, 국민이 안심하고 그 역할을 맡길 수 있는 당으로 얼마나 발전시킬 것인가 하는 비전"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