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26일 경영권 승계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 검찰에 출석·귀가할 때 업무용 차량으로G90을 이용했다.
앞서 이 부회장이 타던 체어맨은 지난달 17일 중고차 매물사이트에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G90은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으로 2018년 11월 출시됐다. 북미 시장에는 지난해 말 출시된 이후 오토퍼시픽 '프레지던트 어워드',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최고등급을 받을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제네시스, 'G90 리무진' / 사진제공=제네시스,
한편 이 부회장은 중앙지검에 전날 오전 8시30분쯤 출석해 다음날 새벽 1시30분쯤까지 17시간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를 위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 과정 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