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메디케어, 부평공장 성남 이전…생산시설 최적화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0.05.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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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메디케어, 부평공장 성남 이전…생산시설 최적화


휴온스글로벌 (21,500원 ▼50 -0.23%)의 자회사인 감염예방 솔루션 기업 휴온스메디케어가 인천 부평에 있던 공장을 경기도 성남 지식산업센터로 이전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27일 휴온스메디케어에 따르면 국내 최초 1회용 과초산계(Peracetic Acid, PAA) 소독제를 사용하는 내시경 소독기 '휴엔싱글(HUEN Single)'을 비롯해 공간멸균기 '휴엔 IVH(HUEN IVH)' 등이 성남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휴온스메디케어 본사가 있는 부산 공장에서는 의료용 손 소독제 '휴스크럽', 내시경 및 의료기구 소독제 '스코테린액', '오피크린액' 등의 생산을 맡게 된다.

휴온스메디케어 관계자는 “공장을 이전하고 최신 설비를 갖춰 글로벌 선진기업 수준으로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성남 신공장에서 공간멸균용 과산화수소 나노증기 분사기술 개발과 토탈 공간멸균서비스 제공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휴온스그룹 내 일부 연구팀도 지식산업센터에 합류한다. 휴온스글로벌의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 연구팀과 휴메딕스의 연구개발본부, 바이오시밀러, 단백질 및 펩타이드 신약 등 바이오 기술 연구기업인 휴온스랩도 SKV1 타워에 새 둥지를 튼다.

휴온스메디케어 관계자는 "성남 신공장은 팀워크와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하면서 부품 재고 등 낭비 요인을 최소화하는 린(Lean) 시스템을 도입해 카이젠(Kaizen) 기법을 기초로 공장의 최적화를 실현했다"고 강조했다.

휴메딕스의 자회사 파나시는 사세를 확장한다. 최근 비뇨기과, 정형외과 및 통증의학 관련 의료기기 개발·제조 전문 기업 '유로앤텍'을 인수하며 사업을 확대한데 이어 지식산업센터에 위치한 센트럴비즈타워로 에스테틱 생산 공장을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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