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바꿀 도시·집·이동의 미래' 심포지엄 개최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0.05.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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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뉴딜, 물류 비즈니스, 지역도시 등 국토교통 정책 논의… 유튜브 생중계 예정

사진= 국토부사진= 국토부


정부가 코로나19 이후 국토교통분야 영향을 전망하고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만든다. 기후 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그린뉴딜, 비대면 사회 물류 비즈니스의 부상, 새 도시구조의 구상 등을 주제로 토론도 진행한다.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4일 오후 3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포스트코로나 도시와 집, 이동의 새로운 미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심포지엄에서는 유종일 KDI(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장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으로 그린뉴딜 중심의 세계경제 패러다임 전환과 한국판 그린뉴딜의 중요성을 제언한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코로나로 주목받는 비대면 물류 산업 관련 ‘샛별배송’(새벽 배송 서비스)의 현주소와 미래 성장가능성을 논의한다.

TV 프로그램 ‘알쓸신잡’ 등으로 도시와 공간 관련 메시지를 전달해온 유현준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도시·공간 정책 등을 설명한다.

김기훈 국토부 국토정책과 서기관은 젊은 시선으로 도시·주거·교통·산업 등 분야별로 코로나19로 인한 정책여건 변화를 짚어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중점 정책방향을 제안한다.


이어질 토론에서는 강현수 국토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장재영 신한카드 빅데이터사업본부장, 김은희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박사, 소재현 한국교통연구원 박사가 각각 빅데이터 트렌드, 건축·주거, 교통·물류 등의 관점에서 의견을 제시한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과 현장행사 이원으로 개최된다. 행사장은 수용인원이 300명인 회의장에 90여명(일반국민 신청자 25여명 포함) 규모로 자리를 배치하여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된다.

참석을 원하는 시민들은 국토부, 국토연구원 누리집에서 오는 31일까지 사전 등록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교통 정책에 바라는 아이디어도 제안할 수 있다.

심포지엄은 당일 오후 2시 50분부터 KTV(한국정책방송) 유튜브 채널, 국토부 페이스북, 트위터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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