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현정디자인기자](https://thumb.mt.co.kr/06/2020/05/2020052709023732747_1.jpg/dims/optimize/)
다기관염증증후군은 주로 0~19세 연령에서 발생한다. 입 안이나 손·발 부위에 붉은 반점 등 피부염 징후가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38도 이상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되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 병의 직접적인 발생 원인이 코로나19인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환자 상당수가 코로나19 진단검사나 항체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고 있어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정대철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코로나19와의 연관성을 현재로서는 알 수 없지만, 면역물질 과잉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젊은 연령의 코로나19 환자에게서 나타났던 '사이토카인 폭풍' 역시 이와 비슷한 기전으로 볼 수 있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체내에서 면역물질이 과다하게 분비돼 정상 세포까지 공격하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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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내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 환자의 경우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보건당국은 이들이 코로나19를 앓았다가 회복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관련성 조사에 더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