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公, 5개 관광거점도시 육성 업무협약 체결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0.05.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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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시 한국관광공사 본사. /사진=한국관광공사강원도 원주시 한국관광공사 본사. /사진=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초 선정된 국제관광거점도시(부산) 및 지역관광거점도시(강릉·목포·안동·전주) 지자체들과 '관광거점도시 육성 지원' 업무협약(MOU)를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은 수도권 및 제주에 편중된 방한시장 탈피하고 지역의 새로운 관광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24까지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관광거점도시 브랜드 구축 및 해외 홍보·마케팅 사업을 본격 지원할 예정이다.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지자체도 도시별 장점을 활용한 브랜드 구축을 시작한다. 국제관광거점도시 부산은 다양한 축제와 역사, 문화를 활용한 사업을 추진해 남부권 국제관문도시로의 도약을 꾀한다.



지역관광거점도시 강릉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산을 비롯한 전통문화 및 자연환경, 전주는 전통문화, 안동은 유교 문화자원, 목포는 음식문화 콘텐츠 등 지역 특화 자원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심혜련 한국관광공사 지역관광콘텐츠실장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첫 해인 올해는 인지도 제고와 함께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해 협업할 예정"이라며 "서로 가지고 있는 경험과 역량을 공유해 5개 도시가 글로벌 관광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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