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천재교육, 'VR·AR 차세대 교육 서비스' 개발 나선다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20.05.2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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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천재교육, 'VR·AR 차세대 교육 서비스' 개발 나선다


KT가 천재교육과 손잡고 VR·AR(가상·증강현실) 등 실감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교육 서비스를 개발한다.



KT (34,250원 ▼200 -0.58%)는 27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천재교육과 업무 협약을 맺고 실감미디어 기반 교육 서비스 개발과 사업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VR·AR(가상·증강현실) 등 KT 실감미디어 기술과 천재교육의 교육 콘텐츠를 접목해 몰입감 높은 차세대 교육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KT는 VR·AR을 활용한 교육 플랫폼과 교육용 솔루션 개발을 총괄하고 천재교육은 교육 과정 기획과 학습 콘텐츠 개발을 맡는다.



이 서비스는 우선 KT의 슈퍼 VR을 통해 제공된다. 양사는 향후 학교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B2B 시장 활성화에도 나선다.

KT는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교육과 의료,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 VR·AR·MR 기술을 접목, 실감미디어 시장의 저변을 넓혀왔다. 이번 천재교육과의 협력으로 KT는 초∙중등 교육 분야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영역에서 실감미디어 기술의 적용 사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천재교육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 제공 등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길러주는 다양한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에는 실감미디어 교육 콘텐츠 적용으로 비대면·몰입형 자기주도 학습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훈배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 등 예기치 못한 학습 환경의 변화 속에서 차세대 온라인 교육 인프라의 중요성이 더 절실해졌다"며 "앞으로도 비대면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인 교육 서비스와 환경을 제공 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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