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이찬형 빙그레 김해공장 반장./사진제공=고용노동부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예년에 비해 1개월 정도 늦춰졌다. 시상식에서는 노동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는 데 기여한 노동자와 노사 상생 협력을 위해 노력한 노동조합 간부 등 201명이 상을 받았다.
금탑산업훈장은 빙그레 김해공장에서 근무하는 노동자 이찬형 반장에게 수여됐다. 이 반장은 고등학교 졸업 후 가족의 생계를 위해 빙그레 김해공장 생산팀에 입사하여 37년간 적극적인 현장개선 활동을 해오고 있다. 노동조합 지도위원으로 근로시간 단축 등 노사간 현안 해결의 중재자로 활동하며 노사상생 문화의 기반을 만들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