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이찬형씨 등 노동자 201명 근로자의 날 정부포상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20.05.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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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이찬형 빙그레 김해공장 반장./사진제공=고용노동부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이찬형 빙그레 김해공장 반장./사진제공=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는 2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0년 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예년에 비해 1개월 정도 늦춰졌다. 시상식에서는 노동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는 데 기여한 노동자와 노사 상생 협력을 위해 노력한 노동조합 간부 등 201명이 상을 받았다.

금탑산업훈장은 빙그레 김해공장에서 근무하는 노동자 이찬형 반장에게 수여됐다. 이 반장은 고등학교 졸업 후 가족의 생계를 위해 빙그레 김해공장 생산팀에 입사하여 37년간 적극적인 현장개선 활동을 해오고 있다. 노동조합 지도위원으로 근로시간 단축 등 노사간 현안 해결의 중재자로 활동하며 노사상생 문화의 기반을 만들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재갑 노동부 장관은 시상식에서 "노동의 가치를 현장에서 몸소 실천해 오신 수상자 여러분들께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며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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