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이 보인다" 분데스리가 뮌헨, 도르트문트 꺾고 '선두 유지'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2020.05.27 08:24
글자크기
/사진=AFP(뉴스1)/사진=AFP(뉴스1)


코로나19(COVID-19) 상황에도 재개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우승 향방이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26일(현지시간) 열린 2019-2020 분데스리가 28라운드는 바이에른 뮌헨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1-0로 승리를 거뒀다.

뮌헨은 최대 라이벌인 도르트문트에 승리를 거둬,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20승4무4패 승점 64점으로 리그 1위를 유지했다.



도르트문트는 승점 57점에 머물며 2위에 그쳤다. 양팀의 승점차는 7점차로 벌어졌다. 도르트문트는 오히려 3위 RB라이프치히(승점 54점)에게 따라잡힐 위기에 처했다.

이날 경기는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불린 만큼 양팀 모두 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뮌헨은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를 필두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킹슬리 코망, 세르주 나브리의 스리톱이 가동됐다.



도르트문트도 핵심 자원 제이든 산초가 빠졌으나 엘링 홀란드, 율리안 브란트, 토르강 아자르 등으로 맞불을 놨다.

뮌헨은 전반 43분 수비수 조슈아 키미히가 페널티박스 오른쪽 외곽지역에서 골키퍼가 나온 것을 확인한 후 절묘한 로빙슛으로 선취골을 뽑아냈다.

리드를 뺏긴 도르트문트는 후반 들어 산초와 엠레 찬, 마리오 괴체 등을 연이어 투입했으나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