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드론·로봇 첨단기술 건설 현장에 투입

머니투데이 최동수 기자 2020.05.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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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스마트 건설과 신설 추진…6개 민관기관 업무협약

서울시는 지난 26일 대한토목학회, 대한건축학회, 정보통신공사협회, 대한건설협회, 건설기술연구원, 한국도로공사 등 6개 민간전문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왼쪽에서 4번째 진희선 서울시2부시장) / 사진제공=서울시서울시는 지난 26일 대한토목학회, 대한건축학회, 정보통신공사협회, 대한건설협회, 건설기술연구원, 한국도로공사 등 6개 민간전문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왼쪽에서 4번째 진희선 서울시2부시장) /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드론, 로봇, 가상·증강현실(VR·AR),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건설현장에 도입한다.

스마트건설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스마트건설과를 신설하고 올해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대한토목학회, 대한건축학회, 정보통신공사협회, 대한건설협회, 건설기술연구원, 한국도로공사 등 6개 민간전문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는 6개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건설기술의 역량과 자원을 활용한다.

스마트건설은 기존 설계⋅시공⋅안전 등 건설분야에 건설정보모델링(BIM), 드론, 로봇, 가상·증강현실(VR·AR),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한 건설기술로 건설 생산성 및 안정성을 극대화 한다.



특히 서울시는 BIM 기술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서울시는 오는 12월 개통예정인 월드컵대교 연결로 일부 설계에 도입했고, 올해 발주예정인 영동대로지하공간복합개발, 동부간선도로 지하차도 건설사업 등에도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BIM은 건축물의 모든 정보를 통합적으로 활용해 설계에서 유지관리까지의 모든 정보를 생산·관리하는 기술이다.

진희선 서울특별시 행정2부시장은 "서울시가 앞장서서 세계를 이끄는 혁신형 도시인프라를 만드는 서울형 스마트건설 모델을 구축해 시민이 편안하고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을 도입해 건설 현장의 재해율 감소, 도로 구조물 시공기간 단축 등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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