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기반 교정시설 관리시스템…해외 정부도 눈독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20.05.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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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히든챔피언]라이프사이언스테크놀로지, 법무부와 '사회안전망 시스템' 시범사업

실내추적전용장치/사진제공=라이프사이언스테크놀로지실내추적전용장치/사진제공=라이프사이언스테크놀로지


IoT 기반 교정시설 관리시스템…해외 정부도 눈독
바나나체온계로 친숙한 생체정보 기반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전문기업 라이프사이언스테크놀로지 (130원 ▲30 +30.00%)(LST)가 올해 사회 안전망 시스템 사업 고도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사회 안전망 시스템은 최신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교정시설의 수용자와 보호관찰 대상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라이프사이언스테크놀로지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2020년 우수기업연구소(ATC+) 육성 사업에서 ‘사회 안전 실현을 위한 웨어러블 기반의 교정·보호 관찰용 스마트 전자감독 기술 및 장치 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라이프사이언스테크놀로지는 4년간 18억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라이프사이언스테크놀로지는 법무부와 함께 수용자, 청소년, 피해자 등에 적용 가능한 사회 안전망 시스템을 시범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법무부 교정본부는 지난 21일 지능형 영상계호(교정시설서 수용자를 감시하는 행위)시스템을 2022년까지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영국 서코(Serco), 이스라엘 아뗀티(Attenti), 싱가포르 카트랙(Cartrack) 등 글로벌 대형 업체들과 협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베트남, 대만, 아랍에미리트(UAE) 등 해외 정부기관에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김정환 라이프사이언스테크놀로지 대표는 “교정시설의 과밀화에 따른 수용시설 내 범죄, 수용자 인권문제, 교도관의 업무 부담 등이 전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어 사회 안전망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시스템을 보다 고도화하면 교정·보호관찰 영역은 물론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대두된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유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제공=라이프사이언스테크놀로지/사진제공=라이프사이언스테크놀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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