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고졸인재 일자리 콘서트'가 열린 2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보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월드클래스 기업 하나마이크론 (28,100원 ▼200 -0.71%)에서 교육부, 월드클래스300 기업협회 등과 고졸취업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년부터는 기존 월드클래스 300 사업 일몰에 따라 대기업 의존성이 높으나 기술개발 잠재력을 갖춘 매출 700억 이상 중소·중견기업 150개사를 선정 R&D 비용을 정부가 지원하는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협약 체결장소인 하나마이크론은 2012년 월드클래스300 기업에 선정된 반도체 패키징 전문기업이다. 정부와 민간기업 간 협력을 통해 고졸인재 채용 확대를 추진 중인 모범 기업이라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하나마이크론은 지난 2월 산업부에 반도체 공정직무에 적합한 고졸인재 채용의 어려움을 호소한 바 있다.
이에 산업부와 교육부, 충남교육청은 기초직무역량 중심의 방과후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하나마이크론에서 현장실습을 거쳐 조기 취업으로 연계되도록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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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훌륭한 인재가 기업을 키우고, 훌륭한 기업이 우리경제를 키운다"며 "정부와 지자체, 산업계와 교육계가 마음과 뜻을 모아 좋은 기업을 키우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