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10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차세대 휠로더를 출시했다./사진제공=두산인프라코어
신형 휠로더 DL-7 시리즈는 유럽 최신 배기규제 Stage-V(스테이지5)에 맞춰 기획한 제품으로 10년 만에 기존 모델을 완전히 탈바꿈했다. 스테이지5는 디젤엔진 미세물질 배출 제한을 위해 유럽연합(EU)이 2019년 발효한 배기가스 규제다. 이전 단계 규제보다 미세물질 배출량을 40% 이상 줄였다.
운전자 편의성도 좋아졌다. 운전석 전측방 사각지대를 최소화했고, 이전 모델 대비 유리창 면적은 14% 넓어 작업 시야가 확대됐다. 업계 최초로 스마트키를 적용하고 인체공학적인 조작부 배치 및 반자동 도어 기능을 탑재했다.
DL-7은 1989년 첫 휠로더 출시 이후 30년 만에 외관 디자인도 변경했다. 이번 신모델은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2020 iF 디자인상'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DL-7은 지난해 말에는 국내 '핀업디자인어워즈'에서 최고상도 수상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신규 디자인을 DL-7시리즈 총 10개 라인업 전체에 적용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번 신형 휠로더는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DL-7시리즈는 시장과 고객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디자인과 성능 모든 면에서 만족도를 높인 제품"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두산 제품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고객층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