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 / 사진=AFP(뉴스1)
26일 일본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중국에서 세계로 확산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다만 아베 총리는 중국에 대해서 "경제적으로도 지극히 중요한 나라이며, 거기에 걸맞은 책임도 완수해 주기 바란다"며 "세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에 책임 있는 대응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아베 총리의 발언과 관련 "코로나19 상황에서 강압적 감염차단 정책을 펼치는 중국의 '권위주의' 확대에 경계를 나타낸 것"이라고 해석했다.
미국은 코로나19가 중국 우한 바이러스연구소에 유출됐다는 주장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 정부 인사가 연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중국을 때리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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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70만명을 넘고, 사망자가 9만900명에 달한다. 연일 이어지는 중국 때리기는 코로나19 세계 1위가 된 미국이 책임을 중국에 돌리려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