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삼성합병 의혹' 이재용 부회장 비공개 소환

뉴스1 제공 2020.05.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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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2020.5.1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2020.5.1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의혹의 정점에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처음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이복현)는 이날 오전 8시께부터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를 조작했다는 혐의와 관련해 이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조사는 영상녹화실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점심식사는 서울중앙지검 청사 안에서 할 예정이다.



형사사건 공개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법무부 훈령이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된데 따라 이 부회장은 비공개로 출석했다.

검찰 측은 "관련 규정에 따라 사건관계인 촬영 등은 불허되며, 필요한 방지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관련 수사상황은 해당 사건관계인 귀가 이후 규정에 따라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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