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QnC, 쿼츠 실적호조 예상 -SK증권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20.05.2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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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6일 원익QnC (31,700원 ▲200 +0.63%)에 대해 2분기 쿼츠 실적 호조 지속 및 모멘티브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264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기록했다"며 "주요 고객사인 램리서치, TEL, 삼성전자 직납향 쿼츠 물량이 모두 증가하면서 쿼츠 매출액 586억원으로 사업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1분기부터 자회사로 편입되는 모멘티브의 실적부진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상당히 감소했다"며 "1분기 모멘티브는 매출액 466억원, 영업적자 73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경영권 교체 과정에서 일시적인 수주공백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2분기에도 쿼츠 부문은 주요 고객사의 투자 지속에 따라 1분기보다 더 좋은 실적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모멘티브도 2분기부터는 빠르게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올해 전반적으로 주요 고객사의 신규 투자 및 가동률 증가에 따라 쿼츠 부문의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며 "주가는 파생상품평가손실 제외 시 올해 예상 PER(주가수익비율) 11배 수준으로 매력적인 가격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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