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SUV의 S클래스' 더 뉴 GLS 출시… 1억3860원부터

머니투데이 가평(경기)=유영호 기자 2020.05.2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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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25일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아난티 펜트하우스 서울에서 플래그십 SUV(다목적스포츠차량) ‘더 뉴 GLS’ 공식 출시행사를 열었다. 마크 레인 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이 이 차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25일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아난티 펜트하우스 서울에서 플래그십 SUV(다목적스포츠차량) ‘더 뉴 GLS’ 공식 출시행사를 열었다. 마크 레인 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이 이 차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플래그십 SUV(다목적스포츠차량) ‘더 뉴 GLS’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벤츠코리아는 25일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아난티 펜트하우스 서울에서 ‘더 뉴 GLS’ 공식 출시행사를 열었다. 마크 레인 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더 뉴 GLS는 클래스와 스타일, 크기와 파워 등 모든 측면에서 의심할 여지 없는 세그먼트의 리더”라며 “벤츠만의 무결점의 품질과 클래스, 스타일을 확실히 보여주는 차”라고 강조했다.

"SUV계의 S클래스"… 압도적 존재감
‘더 뉴 GLS’는 2015년 2세대 모델 출시 후 5년 만의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이다. ‘SUV계의 S클래스’를 목표로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들의 역량을 집중했다.



이 차는 벤츠의 SUV 라인업 가운데 최상단에 위치하는 모델이다. 압도적인 차체 크기에서 드러나는 당당한 존재감을 기반으로 도심과 오프로드 어디서나 빛나는 ‘모던 럭셔리’를 추구한다.

전장 5220㎜, 전폭 2030㎜, 전고 1840㎜에 이른다. 이전 모델보다 휠베이스를 60㎜ 늘려 존재감을 더 키웠다. 2열 레그룸이 이전 모델 대비 87㎜ 더 넓어져 항공기 일등석 공간감을 확보했다. 3열 7인승으로 출시됐는데 국내 출시된 3열 SUV 최초로 3열 좌석에 독립형 좌석을 적용했다. 성인도 탑승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더 뉴 GLS’는 감각적 순수미(Sensual Purity)라는 벤츠의 디자인 철학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조각 작품과 같은 표면이 더욱 두드러질 수 있도록 각진 형태의 외관을 기본으로 했다. 전면부는 수직 형태의 8각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두 개의 파워돔이 적용된 보닛으로 더욱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다. 후면에서도 도어부터 리어 램프까지 이어지는 탄탄한 근육질의 숄더로 도로 위에서 기함의 위용을 내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S’.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S’.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S클래스급’ 첨단 편의·안전사항 기본 탑재
‘더 뉴 GLS’는 벤츠의 첨단 안전·편의 사항도 모두 갖췄다.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 멀티빔 LED 헤드램프(MULTIBEAM LED Headlamps)는 각각 112개의 LED로 구성돼 높은 시안성을 확보할 뿐 아니라 차별화한 디자인을 선사한다. 특히 3개의 LED 세그먼트로 구성된 주간 주행등은 최고급 세단 ‘S클래스’와 동급이라는 위상을 강조한다.


또 운전 조건, 속도 및 하중에 따라 서스펜션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지능형 서스펜션인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ADS)이 기본 적용된 에어매틱(AIRMATIC) 서스펜션이 적용돼 노면 상태 및 주행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최신 버전의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DAP)가 기본으로 탑재돼 안전성이 한층 강화됐다.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ADAD)의 기능이 개선됐다. 정차 후 자동 출발이 작동하는 시간 범위가 3초에서 30초로 연장돼 운전자의 부담을 보다 경감시켰다. DAP에는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ABA)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패키지(ALKA) △하차 경고 어시스트 △프리-세이프 플러스 등이 모두 포함됐다.

MBUX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 장착됐다. 카메라 기능이 포함된 두 개의 11.6인치 풀 HD 터치스크린이 추가돼 2열 탑승객들이 네트워크 테더링을 통해 웹 브라우저에 접속하거나 스크린에 내장된 스피커 또는 블루투스 헤드폰을 연결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S’. /사진=유영호 기자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S’. /사진=유영호 기자
강력한 퍼포먼스 디젤·가솔린 파워트레인…1억3860만원부터
‘더 뉴 GLS’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됐다.

‘더 뉴 GLS 400 d 4MATIC’에는 직렬 6기통 디젤 엔진(OM 656)이 탑재됐다. 2단 터보차저와 연료 소모량을 낮추고 배기가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캠트로닉 가변형 밸브 리프트 시스템와 함께 최고출력 330마력, 최대토크 71.3㎏.m의 성능을 발휘한다.

‘더 뉴 GLS 580 4MATIC’에는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이 장착됐다. 국내 최초로 48볼트 전기 시스템 EQ 부스트가 결합된 이 엔진은 최고출력 489마력, 최대토크 71.3㎏.m의 성능을 자랑한다.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위치한 EQ 부스트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통합 스타터-제너레이터(ISG)는 가속 시 내연 기관에 추가적으로 최대 출력 22마력과 최대 토크 25.5㎏.m의 힘을 지원해 소음과 진동 없이 편안하고 부드럽게 출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더 뉴 GLS’의 가격은 △더 뉴 GLS 400 d 4MATIC 1억3860만원 △더 뉴 GLS 580 4MATIC 1억6360만원이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S’. /사진=유영호 기자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S’. /사진=유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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