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홈쇼핑서 대박…'티볼리' 코로나에도 판매 44%↑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2020.05.2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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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홈쇼핑서 대박…'티볼리' 코로나에도 판매 44%↑


쌍용차 (6,030원 ▲30 +0.50%)는 코로나19(COVID-19) 국면에서 고객 안전을 위해 선택한 비대면 채널 다양화에 힘입어 코란도와 티볼리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쌍용차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언택트 구매’로 빠르게 전환했다. 온라인 커머스와 TV홈쇼핑 등의 채널을 확보해 신모델 출시를 알렸다.



노력은 성과로 이어졌다. 코란도와 티볼리의 5월 판매가 전월 대비 각각 32%, 44%(월별 22일 기준) 늘어났다.

쌍용차는 지난 4월 리스펙(RE:SPEC) 코란도∙티볼리 출시 후 커머스 포털 11번가와 협력해 30만원 할인권을 66% 할인된 10만원에 판매하는 맞춤 혜택을 제공했다. 온라인을 통한 구매채널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었다.



쌍용차는 또 해당상품 구매 시 편리한 위치의 쌍용자동차 전시장과 연결, 담당 오토매니저로부터 시승 신청 및 구매 상담이 진행되도록 했다. 이에 힘입어 해당 페이지 방문자 수가 약 20만건을 기록하는 등 자동차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코란도∙티볼리는 지난 3일 CJ 오쇼핑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기도 했다. 리스펙으로 더욱 향상된 상품성과 다양한 특장점을 영상을 통해 생생하게 안내하는 한편 상담 및 출고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 중 1500여 건의 상담이 접수됐다. 실시간 현장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100만원 할인쿠폰을 선물했다.


‘미스터트롯’ 임영웅이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G4 렉스턴 역시 상당한 수준의 판매증가세를 보이며 마케팅 효과를 거두고 있다.

임영웅이 출연한 화이트 에디션 출시 광고는 264만뷰(쌍용자동차 공식 유튜브 채널 기준)를 기록 중이다. G4 렉스턴의 이 달 판매성적 역시 전월 대비 53% 가량 증가(22일 기준)하며 쌍용자동차의 판매성장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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