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3연승' 전북, 대구 잡고 단독 1위... 울산, 부산과 무승부(종합)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2020.05.25 00:40
글자크기
골을 넣은 전북의 무릴로(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골을 넣은 전북의 무릴로(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K리그 첫 4연패에 도전하는 전북 현대가 개막 3연승을 내달렸다.

전북은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3라운드 대구FC와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무릴로, 조규성이 연속 골을 터뜨렸다. 덕분에 개막 3연승을 달렸다.

후반 1분 무릴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전북은 후반 24분 조규성이 쐐기골을 터뜨렸다. 쿠니모토의 헤더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조규성이 재차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다만 조규성은 후반 추가시간 경고누적 퇴장을 당해 그라운드를 다소 일찍 빠져 나왔다.

이로써 전북은 단독 1위(승점 9)에 위치했다. 이날 경기에 패한 대구는 2무 1패(승점 2)를 기록하게 됐다.



울산의 주니오(왼쪽)가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스1울산의 주니오(왼쪽)가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스1
울산 현대는 승격팀 부산 아이파크와 홈 경기에서 천신만고 끝에 1-1 무승부를 거뒀다.

울산은 후반 10분 역습 기회를 내준 탓에 상대 팀 공격수 이정협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33분 팀 외국인공격수 주니오가 페널티킥 골을 터뜨려 승점 1을 챙겼다.

주니오는 올 시즌 리그 3경기에서 5골을 기록 중이다. 초반부터 득점왕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로써 2위 울산은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 행진을 달렸다. 전북에 단독 1위를 내준 것은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승격팀 부산은 첫 승점(1무 2패)을 따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