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AP/뉴시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1일 기자회견에서 마스크를 벗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날 3개 지역에 대해 긴급사태 선언 추가 해제를 발표했다. 도쿄 등 5개 지역에 대해서는 오는 25일 다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0.05.22.
마이니치신문은 자사와 사이타마대 사회조사연구센터가 23일 전국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베 내각 지지율이 27%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6일에 실시한 40%의 지지율에서 13%포인트 급락한 결과다. 이는 2017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아베 총리는 그간 코로나19에 대응을 잘 못했다고 평가되면서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었다. 여기에 덧붙여 최근 그가 편법으로 검찰총장에 앉히려던 구로카와 히로무 검사장(도쿄고검장)이 코로나 긴급사태 와중에 기자들과 내기 마작까지 친 것이 알려졌다.
마이니치신문은 전체 응답자의 70% 이상이 아베 총리의 책임을 무겁게 보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검찰청법 개정은 아베 내각이 구로카와 검사장의 정년 연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로 밀어붙인다는 의혹을 사면서 각계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마이니치신문 등의 여론조사는 일본 전국 유권자 1019명(유효응답 기준)을 대상으로 전화로 실시한 결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