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렌터카업체 '허츠'…코로나19에 파산 신청

머니투데이 한고은 기자 2020.05.2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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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년 역사의 렌터카업체 '허츠(Hertz)'가 코로나19 충격에 파산을 신청했다.

22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델라웨어 파산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허츠는 매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공항 렌터카 사업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휘청이면서, 부채 상환 문제에 시달렸다.



허츠는 비용 절감을 위해 해고와 무급휴직 등 구조조정을 진행했지만, 파산 위기에서 벗어나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허츠는 100여년 전인 1918년 포드의 초기 양산차인 모델T 10여 대로 렌터카 사업에 뛰어들어 세계 최대의 렌터카 업체 중 하나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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