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턴건의 제자' 박시원. 민경민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로드FC 제공
박시원은 23일 잠실 롯데월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ARC(AfreecaTV ROAD CHAMPIONSHIP) 001 라이트급(-70kg) 경기에서 3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 TKO승을 따냈다.
민경민은 로드FC 센트럴리그에서 시작해 로드FC에 데뷔했다. 통산 1승 1패. 타격이 주특기인 파이터다. 2017년 이후 오랜만에 케이지에 섰다.
2라운드 들어 2분 23초 박시원의 펀치가 들어가면서 민경민이 바닥에 주저앉았다. 다만, 추가 공격이 들어가지 않았다. 1분 59초 박시원이 테이크다운에 성공했고, 이후 초크를 시도했다. 하지만 민경민이 위치를 뒤집으며 파운딩을 쏟아부었다. 스탠딩으로 전환됐고, 잠시 소강상태였다. 34초 남기고 박시원의 왼손 펀치가 민경민의 안면에 들어가며 유효타가 됐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 승부가 갈렸다. 역시나 타격전 양상이었지만, 1분여 남기고 박시원의 리어네이키드 초크가 들어갔다. 민경민이 탭을 쳤고, 박시원의 승리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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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ARC는 로드FC(ROAD FC)가 아프리카TV가 합작해 개최하는 대회로 이날이 초대 대회다. '333 시스템'으로 불리는 룰을 적용했다. 3분 3라운드로 진행되며 30초 그라운드 제한, 30초 피니쉬 보너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