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은 23일 경남 김해시 노무현대통령묘역 일대를 찾은 시민들이 노 전 대통령의 사진이 전시된 게시판을 관람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강 수석대변인은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을 위한 세상을 꿈꾸셨던 우리들의 대통령이 그 어느 때보다 그립다"라며 "세월이 흘렀지만 너무나 인간적인 그분의 모습을 우리는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그분이 만들어낸 작은 변화의 씨앗은 이제 우리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사회통합을 향한 끊임없는 열정과 대의를 위한 자기헌신이 만들어 낸 수많은 개혁과 통합의 과제들을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함께 이뤄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렇듯 노무현 대통령이 꿈꿨던 ‘상식이 통하는 사회’,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은 문재인 정부의 나라다운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여정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 마음속에 깊이 그분은 영원히 살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을 위한 그분의 발자취를 한걸음 한걸음 따르겠다"며 "민주당은 새로운 ‘노무현 정신과 가치’를 이어받아 그분이 꿈꾸었던 반칙과 특권이 없는 공정한 사회, 정의로운 나라, 사람사는 세상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은 이날 오전 11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엄수된다.
이날 추도식은 코로나19(COVID-19) 사태에 따라 노 전 대통령 유족과 정당 인사,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장 등 100여명만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