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토론토 공식 SNS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ESPN과 인터뷰에서 "KBO의 코치들, 특히 한화에서 함께 했던 코치들은 나를 매우 강하게 훈련시켰다. 그것이 나의 멘탈을 강하게 만들었다. 내가 뛰어난 투구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셨다. 훈련을 통해 배운 것은 정신력이다. KBO 리그에 있는 동안 책임감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한화는 내 커리어의 근본"이라고 말했다.
이어 류현진은 "KBO 리그는 매우 통제가 잘 되는 구조다. 개인보다 팀워크에 집중하는 부분이 많다. 또 홈런, 장타율 등을 강조하는 미국야구에 비해 한국 야구는 출루율을 강조한다. 기본적으로 번트가 필요한 상황이면 그것을 실행한다. 파워를 중시하는 미국야구에 비하면 더 고전적"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류현진은 한화의 이번 시즌 호성적을 기대했다. 그는 "이번 시즌 정진호(32)와 이용규(35) 같은 스타선수들이 새롭게 한화에 가세했기 때문에 잘할 것 같다. 부상 선수와 베테랑 선수들도 돌아오고 있다. 좋은 외국인 선발 투수도 보유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 3명이 모두 재계약했기 때문에 일관성과 동지애를 발휘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2012년 한화 소속으로 공을 던졌던 류현진.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