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프로야구 돌풍에 '겜프야'도 미국 간다

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2020.05.2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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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올 하반기 글로벌 시장 확대 주력…겜프야2020·프로젝트 카스 고 등 출격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사진=게임빌‘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사진=게임빌


게임빌은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4분기 만이다. 대내외적인 악재 속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두고, 사업지주회사 체제를 공고히 하면서 중장기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게임빌은 올 하반기에 차별화된 라인업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다시 한 번 도약의 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 글로벌 시장서 홈런 날리나
올해 글로벌 진출의 포문을 열 게임은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이하 겜프야2020)’다. 올 8월 비라이선스 야구 게임 인기 지역인 미국, 일본을 포함해 글로벌 출시 준비중이다.

겜프야2020은 지난달 ‘2020 다이아’, ‘프리미엄 영입 쿠폰 220장’이라는 역대급 보상을 지급했다. 국내 프로야구 개막 시즌에 맞춰 유저들의 경쟁심을 북돋을 새로운 대회모드 ‘갤럭시 컵’, 아이돌 콘셉트의 신규 구단 ‘샤이닝 앤젤스’, 트레이너 강화 시스템인 ‘코어’ 시스템 등 대대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도 선보였다.



겜프야2020은은 지난해 11월 출시 직후와 비교해은 환골탈태 수준의 변화를 겪었다. 공식 카페를 통해 유저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접수하고 업데이트에 반영해 게임성의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도루 기능이 추가됐고 칭호 시스템이 유저 중심으로 변경됐으며 게임 내 각종 밸런스와 진행 속도가 개선됐다. 게임성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나만의 구단’ 시나리오도 3개에서 5개로 늘었다. 기존 시나리오도 리뉴얼 작업을 거쳤다.

겜프야 2020은 그간 12개 시리즈를 통해 누적 7000만 다운로드에 육박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그 중 5000만 이상이 글로벌 시장에서 나왔다. 게임빌은 캐주얼 판타지 야구 장르가 이미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을 비롯해 빅 마켓인 북미 지역에 최적화된 권역별 마케팅을 전개해 나간다.
‘프로젝트 카스 고’/사진=게임빌 ‘프로젝트 카스 고’/사진=게임빌
‘프로젝트 카스 고’ 국내외 레이싱 게임 팬들 사로잡는다
글로벌 레이싱 게임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프로젝트 카스 고’도 연내 출시된다. ‘프로젝트 카스 고’는 PC, 콘솔 등을 통해 전 세계 누적 200만 건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글로벌 히트 IP ‘프로젝트 카스 시리즈’를 활용한 게임이다.


이 게임은 게임빌이 영국 개발사 ‘슬라이틀리 매드 스튜디오(Slightly Mad Studios)’와 손을 잡고 준비 중인 신작이다. 실제 전세계 명소와 유명 트랙을 사실적으로 구현했다. 50여 종의 레이싱카들을 유저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커스터마이징 해 레이싱 게임 팬들의 기대가 높다는게 게임빌의 설명.

게임빌은 사업 초기부터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각 지역에 해외 지사를 설립하고 다양한 해외 라이선스 스포츠 게임들을 서비스해왔다. 이를 통해 축적한 글로벌 퍼블리셔로서의 노하우로 프로젝트 카스 고의 글로벌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아르카나 택틱스'/사진=게임빌'아르카나 택틱스'/사진=게임빌
아르카나 택틱스, 참신한 게임성에 퍼블리싱 역량 더해...글로벌 시장 새 도약
현재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아르카나 택틱스’도 글로벌 무대에 선다. 지난해 10월 티키타카 스튜디오가 국내에 선보인 ‘아르카나 택틱스’는 매 웨이브마다 주어지는 영웅들을 조합해 상위 등급 캐릭터로 만들고 창의적인 전략으로 적을 물리치는 콘텐츠가 핵심이다.

수준 높은 일러스트, 아기자기한 캐릭터, 세련된 UI, 짜임새 있는 스토리라인 등을 내세워 국내에 마니아층이 형성돼 있다. 국내에서 게임성을 검증받은 게임인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게임빌은 기존의 참신한 게임성에 그간 축적해온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더해 성공적으로 안착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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