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비상상황 가정 대규모 합동훈련 실시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20.05.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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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오후 인천공항 셔틀트레인(인천공항 내 무인열차) 화재와 수하물처리시설 장애상황을 가정해 실시된 ‘인천공항 비상 합동훈련’에서 훈련에 참가한 가상승객들이 셔틀트레인(인천공항 내 무인열차) 화재발생 현장에서 대피하고 있다. /사진제공=인ㅌ천국제공항공사지난 21일 오후 인천공항 셔틀트레인(인천공항 내 무인열차) 화재와 수하물처리시설 장애상황을 가정해 실시된 ‘인천공항 비상 합동훈련’에서 훈련에 참가한 가상승객들이 셔틀트레인(인천공항 내 무인열차) 화재발생 현장에서 대피하고 있다. /사진제공=인ㅌ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전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수하물처리시설 장애, 공항 내 무인열차(셔틀트레인) 화재 상황을 가정한 대규모 합동 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토부, 서울지방항공청 등 관계기관이 참관한 가운데 인천공항공사와 자회사 관계자 350여명과 견인열차, 전동차 등 30여대 장비가 동원돼 실전처럼 긴박하게 진행됐다.



공사는 수하물을 자동으로 분류, 이송하는 처리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위탁수하물이 정체된 상황을 가정한 훈련에선 정체된 수하물을 신속히 수동으로 이송하고 전산 서버를 복구하는 대응능력을 중점 점검했다.

공항 내 무인열차 화재 대응훈련은 1여객터미널에서 탑승동으로 이동하는 무인열차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관제센터 통제에 따라 △상황보고 △초기대응 △승객대피 △승객안내 및 복구조치 등이 신속하게 수행됐는지 점검했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공사는 총 49개 장애 유형별 비상훈련을 매달 5회 이상 정기적으로 실시하면서 공항 내 긴급사태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가치라는 인식으로 실전과 같은 반복 훈련을 통해 비상상황에 완벽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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