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붉나무 추출물에서 항산화 및 미백효과 유효성분 확인

머니투데이 포천(경기)=김춘성 기자 2020.05.2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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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나무/사진제공=국립수목원붉나무/사진제공=국립수목원


국립식물원이 독성식물의 신 기능성 발굴에 성공했다.

국립수목원과 한국수목원관리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김용하)이 산림식물 특화소재를 이용한 첨단 산림생명공학기술 개발을 위해 독성 식물자원의 물질 특성 평가연구 중 붉나무 추출물에서 항산화 및 미백효과 개선용 유효성분을 확인한 것.

22일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수목원은 독성 산림생명자원의 새로운 가치발굴을 위해 독성 산림식물의 수집, 분류 및 평가연구를 추진 주요 산림독성식물을 대상으로 신규 유용물질 발굴 및 효능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국내 주요 독성식물에 대한 독성 강도, 유용물질 분리 및 유용성 DB를 구축하고 첨단산림생명공학기술 개발을 위한 산림생명 특화 소재 개발 연구를 수행 중이다.

공동연구 중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연구진은 옻나무과에 속하며 전국 산야에 자라는 붉나무(Rhus javanica L.)의 잎, 가지, 뿌리의 추출물을 이용 생리활성 연구를 수행한 결과 항산화, 미백, α-glucosidase 저해 활성이 높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고 화장품 원료 및 기능성 소재로의 활용을 위한 산업화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승환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과장은 “독성 산림생명자원은 학술적, 산업적으로 잠재적 활용 가치가 큰 미래바이오산업의 원천 특화 분야로, 국내 독성생물자원의 신가치발굴을 통한 바이오산업에 대한 실용화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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