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두올산업 주주총회에서 사내외 이사 후보인 외국인 경영진들이 화상회의 앱 줌을 통해 참석했다.
22일 두올산업은 서울시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명변경,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상정됐다.
두올산업은 사내외 이사 후보들을 원격 화상회의 모바일 앱 줌으로 참석시켰다. 주주총회장 가운데에 스크린 화면이 준비됐고 이사 후보들의 모습이 왼쪽 화면에 ,상정 의안 영어 설명이 오른쪽 화면에서 실시간 중계됐다.
마디 마디얄라칸 온코퀘스트 대표가 22일 열린 두올산업 주주총회에서 화상회의 앱 줌을 통해 주주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이어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만큼 전 세계적으로 30만명에 달하는 여성들이 걸리고 있는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 임상 3상(FLORA5)을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마디얄라칸 대표는 주주가 오레고보맙의 국내 임상에 대해 묻자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아이큐비아(IQVIA)에서 임상을 진행할 국내 병원을 확보했고, 임상 환자 모집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임상 비용의 기관 투자 유치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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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고보맙 국내 임상3상은 서울 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국립암센터, 가톨릭성모병원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 특허 기간에 대한 질문에 마디얄라칸 대표는 "미국과 유럽에서 오레고보맙 관련 10~15년 특허권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오레고보맙은 기존 치료제와 비교해 실용성, 효용성,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고 독성에서도 안전한 강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 두올산업은 사명을 온코퀘스트파마슈티컬로 변경하기로 했다. 또 네 사람 외에 사내이사에 이창현 전 두올산업 대표이사 등을, 사외이사로 고광철 전 한국 온라인 신문협회 회장 등이 선임됐다.
온코퀘스트는 난소암, 췌장암, 전이성 유방암 등을 대상으로 한 면역 항원을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두올산업은 난소암 치료제 임상 3상 외에 췌장암 치료제 임상 1/2상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