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연구원이 현미경으로 줄기세포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 사진제공=차바이오텍
차바이오텍은 지난달 자가NK세포를 주성분으로 한 면역세포치료제 ‘CBT101’의 국내 임상1상 승인을 신청했다. ‘CBT101’은 환자 본인의 혈액에서 선천적 면역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NK세포를 증식, 제조한 면역세포치료제로 차바이오텍의 독자적인 세포배양기술이 적용됐다.
탯줄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활용한 퇴행성디스크 세포치료제 ‘CordSTEMⓡ-DD’의 경우 연내 임상1·2a상 진입을 목표로 한다. 현재 퇴행성 디스크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난자 및 배아 동결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현재 상용화한 대부분 세포치료제는 냉동이 아닌 신선 제형으로 최장 유효시간이 48시간이다. 반면 차바이오텍의 세포동결기술은 세포 특성에 변화 없이 12개월에서 36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다.
아울러 배아줄기세포와 태아줄기세포 등 질환별로 적용 가능한 다양한 맞춤형 세포주를 확보했다. 유전자나 약물 등의 추가 조작 없이 최적의 줄기세포를 얻을 수 있는 순수 기능 강화 세포주 구축 기술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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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은 지난 20여년간 80여건의 특허를 출원·등록,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최근 9개월간 줄기세포 기술에 대한 특허 7건을 잇따라 획득,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연구·개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오상훈 대표는 “집중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상업임상 가속화로 세포치료제의 상용화를 조기에 실현할 것”이라며 “기술경쟁력 기반의 수익창출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